전공의 집단 사직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 사직을 결의하면서 의료 현장의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조규홍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중대본 1차장입니다.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의과대학 비생대책위원회에서3월 25일부터 의대 교수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국민의 우려와 정부의 거듭된 당부에도 이러한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집단으로 환자 곁을 떠나겠다는 말도 국민들께서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협상을 해서는 안됩니다.
의대 교수님들이야말로 그동안 환자들이 믿고 의지하며 늘 든든하게 생각해 왔던 분들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진료하는 교수님들이 실제로 환자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국민의 믿음을 부디 져버리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들과 학생들이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도록 설득해 주십시오.그리고 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개혁과제 논의에 함께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중증·응급환자가 적시에 치료받는데 차질이 없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현재 정부는 중환자실과 응급실 운영현황을 매일 모니터링하여 이상 유무를 세밀히 점검 중입니다.
중환자실과 응급실은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의료진의 헌신으로 평상시 수준과 유사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지자체, 의료기관과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 단 한 분의 생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병원 현장과의 소통도 지속하겠습니다.
오늘은 서울 주요 5개 대형병원 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국립대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간담회를 통해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에 대한전반적인 현황 파악과 함께 애로사항에 대해 세심하게 청취할 예정입니다.정부의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최대한 신속하게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운영현황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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